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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위 '아쉬운 준우승'···200번 도전 끝에 우승한 켈리에 1타차

찰리 위(37.사진)가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찰리 위는 2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ㆍ73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찰스 하웰 3세(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찰리 위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단독 선두였던 제리 켈리(미국)에 1타 뒤진 상황에서 찰리 위는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를 노렸으나 3.7 거리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가 살짝 오른쪽으로 빗나가 연장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먼저 경기를 마친 찰리 위는 이후 켈리가 1타를 잃었더라면 연장전에 갈 수 있었지만 켈리가 마지막 홀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파를 지키면서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찰리 위는 2007년 US뱅크챔피언십 2008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 이어 PGA 투어 세 번째 준우승의 성과를 냈다. 준우승 상금 47만400달러를 받았다. 한편 양용은(37)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고 최경주(39)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6언더파 282타 공동 24위로 대회를 마쳤다. 켈리는 '199전200기' 끝에 2002년 7월 이후 6년여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02년 7월 웨스턴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200번째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 켈리는 정확히 6년 9개월 18일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올리며 우승 상금 113만4000달러를 획득했다.

2009-04-27

"두 '위'가 윈(Win) 할 수 있을까" 찰리 위·미셸 위 주말 동반 우승 노려

한인 프로골프계의 두 '위'가 나란히 호성적을 내며 동반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인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는 두 주인공은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 출전 중인 찰리 위(37)와 LPGA 코로나 챔피언십에 나선 미셸 위(19)다. 찰리 위와 미셸 위는 24일까지 치러진 대회 2라운드까지 '톱10'에 들며 주말 대 역전극으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욕심내고 있다. 찰리 위는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전날 1타차 단독선두를 달린 찰리 위는 순위에서는 밀렸지만 1위 제리 켈리(미국)와는 2타차 밖에 나지 않아 얼마든지 뒤집기가 가능하다. 미셸 위는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CC(파73. 653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로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6위로 밀렸다. 미셸 위는 초반에 2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후반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더딘 행보를 했다. 하지만 진정한 승부는 3 4라운드부터다. 미셸 위는 합계 16언더파 단독 1위인 오초아와 7타 차이가 나지만 1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보여줬던 집중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면 충분히 역전할 기회가 있다. 한편 코로나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7언더파를 몰아쳤던 최나연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2개 이글 1개로 4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로 대만의 청야니(20)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취리히클래식에 출전 중인 최경주(39)도 버디 6개를 잡는 플레이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5위에서 공동 14위로 껑충 뛰었다. 양용은(37) 역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며 5언더파 139타 공동 2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로 프로 데뷔전에 나섰던 대니 리(19)는 7오버파 151타에 그쳐 탈락했다. 황준민 기자

2009-04-24

찰리 위 '우승 한 번 해봐' 6언더 단독 1위···대니 리는 137위 '머쓱'

찰리 위(36)가 생애 첫 PGA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찰리 위는 23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72.734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62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을 기록하며 단독 1위로 나섰다. 2위 그룹과는 1타차. 스타트부터 좋았다. 후반홀에서 출발한 찰리 위는 10 11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았다. 12번홀에서 파 세이브로 숨고르기를 한 찰리 위는 이어진 13 14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 라운드에서만 4언더파를 뽑아냈다. 승부는 후반홀에서 갈렸다. 제이 윌리엄스 네이선 그린(호주) 등 6명의 선수들이 5언더파를 치며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찰리 위는 후반 6 7번홀에서 다시 한 번 연속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낸 찰리 위는 정확한 숏게임이 돋보였다. 찰리 위는 올 시즌 트랜지션스 챔피언십과 혼다 클래식에서 각각 공동 4위와 9위에 오른 저력이 있는 데다 이번 대회에 타이거 우즈나 필 미클슨 등 강호들이 빠진 터라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야생마' 양용은(36)도 3언더파 69타 공동 19위에 오르며 비교적 좋은 출발을 했다.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기록한 양용은은 그린 주변에서의 숏게임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탱크' 최경주(38)는 이븐파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후반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2 16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8 3 7번홀 버디를 낚아 선두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9번홀 티샷이 물에 빠져 1벌타를 받은 뒤 그린 위에서 두 번의 퍼팅으로 더블 보기를 기록 결국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한편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에서 프로로 전향 데뷔전에 나선 대니 리(18)는 4오버파 76타 공동 137위로 크게 부진했다. 원용석 기자

2009-04-23

아마 1위 대니 리, 프로 1위도 가능할까···취리히클래식에서 데뷔

차세대 세계골프랭킹 1위를 꿈꾸는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19.사진)가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내 상금은 어디 있죠?"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던 대니 리가 23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 루이지애나TPC(파72ㆍ7341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를 시작으로 험난한 프로 세계에 뛰어든다. 대니 리는 이달 초 매스터스에 출전했지만 컷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2라운드 전반까지 2타를 줄여 이븐파를 만들었지만 10번홀(파4)에서 무려 5타를 잃어버리며 무너졌다. 대니 리는 당시 컷 통과를 눈앞에 뒀지만 이것이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세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퍼트를 6차례나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너무나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을 뒤로 하고 지난 주말 루이지애나TPC에 도착한 대니 리는 퍼트 전문 코치까지 초빙해 퍼트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 대니 리의 매니저 심원석씨는 "대니 리가 매스터스 때에도 심리적 부담감이 있었지만 뉴올리언스 대회도 프로 데뷔전이라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하지만 매스터스 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2002년(당시 컴팩 클래식) 우승자 최경주(39)와 찰리 위(37) 제임스 오(27)도 출전한다. 특히 한국골프의 간판인 최경주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부터 셸휴스턴 매스터스까지 3개 대회 연속 컷탈락하는 부진을 겪고 있어 반전의 기회를 잡아야 하는 처지다. 대회가 열리는 루이지애나TPC는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휩쓸고 간 뒤 개보수 작업을 벌여 전장이 7520야드에서 7341야드로 줄었다. 러프는 길지 않지만 해저드가 많아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200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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